신발은 삼각코, 미들힐은 동그란 코만 고집했는데 (제일 무난해 보여서) 이번에 처음으로 사각코 여성 미들힐을 착용해보면서 사각타입 슬링백 슈즈도 볼수록 예뻐 보이고 별로 신기하지 않아서 좋았어요.
슬링백은 신발 폭이 가장 고민되는 신발입니다.저는 어떤 신발 가게에 가면 발볼이 넓다고 하고 어떤 곳에서는 이 정도는 전혀 넓은 것도 아니고 그냥 보통인데 작은 발볼이 아니라 이렇게 사는데 신발을 고르기에는 정말 애매한 발이에요.
그래서 동그란 여자 슬링백을 고집했는데 발볼이 어중간하게 넓은 편인 저도 보면 볼수록 예쁜 슬링백입니다.
(사실 익숙해지기까지는 시간이 좀 필요했지만 요즘은 거의 매일 신고 다닐수록 동그란 코슬링백 신발보다 세련된 느낌이에요.)
박스에 들어가서 슬링백 코 부분이 부러지지 않게 배송되어 왔습니다.사실 택배로 오는 신발은 사이즈 실패도 큰 문제지만 신발 코 부분이 부러지면 이게 잘 늘어나지 않아서 신발을 벗어놓는 식당에 갔을 때 제 신발 코가 스르르 밑으로 떨어지는 게 너무 보기 싫어서 못 신게 되더라고요.
바닥에는 미끄럼 방지가 되어 있기 때문에 비가 올 때도 신고 다닐 수 있는 신발입니다.내가 신발을 고를 때 보는 최초이자 무조건적인 기준입니다.캐나다에서 산 졸리랑 한국에서 산 슬리퍼 신고 돌아다니다가 비 오는 날 현관에서 미끄러진 적이 두 번 있고 나서는 뭘 사도 밑창 미끄럼 방지가 돼 있는 게 제일 중요하거든요.
바이로소스링 백슈즈는 5.5cm짜리 미들힐. 그래서 너무 높거나 너무 낮지도 않아서 다리가 심하게 피곤하거나 아래로 보이지 않게 해주는 미들힐 높이여서 좋습니다.
발볼이 좁거나 사이즈가 조금 애매하다면 바이로소에서 함께 넣어준 발 뒤꿈치 패드를 사용하면 발볼이 헐렁하지도 않고 발볼을 위해 한 사이즈 큰 신발을 고르더라도 사이즈에 맞게 착화할 수 있습니다.
다만 발 뒤꿈치 패드를 사용할 때 발바닥이 닿는 부분을 떼어 그 안에 넣고 다시 본드 등으로 붙이면 신발을 신고 벗을 때 훨씬 불편하지 않습니다.슬링백 스트랩을 발 사이즈에 맞게 조일 수 있도록 약간의 고무 라인이 연결되어 있습니다.덕분에 슬링백 신발 끈이 발 뒤꿈치에서 걷고 있어서 질질 흐르지 않아서 좋았습니다.슬링백 신발, 코 부부가 사각형 스타일이라서 그런지 저는 운동화 240 신는 편인데 이 신발은 240을 선택하면 조금 조이는 느낌이 들어요.새 신발이라 그런 것도 있는 것 같아서 일단 열심히 신고 있어요.조금 조이는 느낌은 있지만 발 뒤꿈치가 튀어나오거나 할 정도로 크기가 작지는 않았습니다.다리의 부종 상태에 따라서도 슬링백 코 부분이 영향을 받기 때문일 수 있지만 동그란 코 슬링백 신발보다 각진 모양의 구두코 쪽이 훨씬 여리여리해 보입니다.작년에 신었던 슬링백은 무난한데 너무 평범한 느낌이라 아쉬웠는데 캐주얼한 옷이나 하늘하늘한 원피스에도 잘 어울리는 컬러와 멋스러운 사각코녀 슬링백이라서 올해는 계속 착용하게 될 것 같아요.사실 위에서 내려다 볼 때보다 신고 거울을 보면 훨씬 예뻐 보이는 슬링백 신발이었어요.바이로소 베이직 사각 코스링백 5.5cm 미들힐 : 세이브존해운대점 바이로소 예쁜 구두 예쁜신발 바이로소해운대점 smartstore.naver.com예전에는 발볼 때문에 꺼려졌던 슬링백인데 출근할 때 발가락이 보이는 샌들은 좀 그렇고 막힌 신발은 답답할 때 너무 좋은 초이스 아닌가요?저는 여름에 슬링백만한 출근용 신발(데일리 슈즈)이 없는 것 같아요.예전에는 발볼 때문에 꺼려졌던 슬링백인데 출근할 때 발가락이 보이는 샌들은 좀 그렇고 막힌 신발은 답답할 때 너무 좋은 초이스 아닌가요?저는 여름에 슬링백만한 출근용 신발(데일리 슈즈)이 없는 것 같아요.